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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및 생각정리

[2022-10-08] 첫 주간회고

haneulss 2022. 10. 8. 23:09

회고가 뭘까?

첫 주간 회고를 작성하는데 회고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면 안 될 것 같아서 회고를 작성하기 전에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지난 시간을 회상한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간단하게 말하면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이라는 뜻으로 제가 생각한 바와 비슷하였습니다.

 

이러한 회고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KPT회고 방법론을 통해서 진행해보려 합니다.

많은 회고 방법론 중에 왜 KPT?

KPT회고는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회고 내용을 세 가지 관점으로 분류하여 회고를 진행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3 가지의 관점으로 나누면서 회고를 진행하면 꼼꼼하고 효율적인 회고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회고의 방법으로 KPT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Keep(현재 만족하고 이어가고 싶은 부분)

이번 주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열심히 산 것 같아서 이러한 부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정확하게 한 일을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하루 10시간 공부량 채우기
  • CS 지식을 dfs 형식처럼 파고들기
  •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하나씩 자세하게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하루 10시간 공부량 채우기는 솔직히 카카오 2차 코딩 테스트라는 동기부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차지하고서라도 제 자신에게 만족하였고, 현재는 오늘자로 2차 코딩 테스트가 끝났지만 이러한 공부에 대한 열기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CS 지식을 dfs 형식으로 파고들기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면접을 대비하기 위함인데, 예를 들면 이러한 것입니다.
트랜잭션이 뭔가요?, 그렇다면 트랜잭션에는 4가지의 격리 수준이 존재하는데 어떤 게 있을까요?, 그중에 Read committed나, 그보다 더 느슨한 단계의 격리 수준을 사용하게 되면 어떠한 문제가 생길까요?

이렇게 하나의 지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파고드는 방법이고, 이렇게 공부하면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최근에 공부 계획을 작성하고 그 계획을 지키기 위해 화면공유를 통해 자신이 무슨 공부를 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스터디에 들어가게 되면서 강제로 아침 일찍 기상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다보니 조금 더 공부가 잘되는 기분이고 스터디를 위해 화면을 공유해두고 각자 공부를 하다 보니 다른 공간에 있지만 같이 공부하는 기분이 들어 조금 더 동기부여가 생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이런 스터디에 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Problem(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

사실 이번 주는 블로깅도 시작을 하게 되었고, 공부량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크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두 가지를 뽑아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1일 1블로깅을 하려고 했지만 하루 못한 점
  •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한 점

 

Try(Problem에 대한 해결책)

첫 번째 문제인 1일 1 블로깅을 지키지 못한 것은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글을 잘 못 쓰다보니 하나의 글을 작성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이며, 다른 사람들이 이 글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제가 알고 있는 지식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작업을 거치며 작성하다 보니 더욱더 시간이 걸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늘은 쉬어야지'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실 따로 방법은 없을 것 같고 힘들어도 계속해서 쓰면서 점점 더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그에 따라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 쉬워지면 자연스레 해결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블로그 글을 쓰면서 나름 생각을 정리하는 느낌이 있어서 재미있다는 점이고, 아직까지는 이런 재미가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매일 쓰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문제인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한 점은 이번 주에 공부를 많이 하게 되다보니 저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 같아서 수면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다보니 공부에도 약간 지장이 생기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잠을 줄이는 것은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주말 중 토요일을 조금 널널하게 공부하고 남은 시간은 저를 위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이렇게 해보고 좋다면 지속하고 별로라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첫 주간 회고 마무리

사실 생각을 정리하는 회고를 딱히 해본 적이 없고, 그냥 개인 노션에 오늘 해야 할 일 작성하고 해결하면 지우고, 또 작성하고 해결하면 지우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까 남는 것이 없어서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보니까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블로그를 통해서 제가 어떤 공부를 하고 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남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한 역량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었고, 글쓰기 관련해서의 역량도 늘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글 쓰자. 나 자신아..!!